[분석하쮸] 코인빗 거래소 트렌드 분석 (미즈넷, 에스랩)

 

 

오늘 분석해볼 거래소는 국내 가두리 거래소의 대명사 코인빗 입니다.

사실 코인 투자자들 중 코인빗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투자자들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인빗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펌핑', '맵핵 거래소', '가두리 거래소' 등 다양한 투자자들 별 애칭이 존재합니다.

코인빗의 등장은 2018년 빗썸의 가두리 1차 이후에 등장하였고, 빗썸의 가두리 메타에서 엄청난 펌핑이 발생하자 그것을 모티브로 하여 발전시킨 거래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두리식 운영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반대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기도 한 거래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두텁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코인빗이 최근에는 상당히 독특한 이벤트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코인빗 커뮤니티 게시판의 댓글 이벤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댓글 이벤트 메타의 시작 미즈넷

댓글 이벤트 코인의 시작은 바로 미즈넷이었습니다. 3월 27일 금요일 거래소(1)에 상장을 예고한 미즈넷을 코인빗 게시판 댓글 이벤트를 통해 총 1,000명에게 지급하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미즈넷 코인의 유통량은 15,000,000이었고 상장 가격은 2원이었습니다.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댓글을 다는 인원 1,000명에게 1,500 미즈넷 코인을 지급하는 것이었죠.

첫 이벤트였던 만큼 참여자들은 여유롭게 성공을 할 수 있었고 상장한 미즈넷은 폭발적인 상승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상승은 600원에서 800원 정도로 이벤트로 100만원이라는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정도에서 4,300원 선까지 상승시켜 횡보해줌으로써 홀드한 이벤트 당첨자들에게는 650만원 이라는 수익을 보여주었죠.

그러나 코인빗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3월 30일 공지를 통하여 미즈넷 코인 13,500,000 개를 락업하고 411,502개의 바이백을 통해 유통량을 1,088,498 개로 훅 줄여 버렸죠. 

이를 통해 2만 원에 가까운 큰 상승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미즈넷 코인을 팔지 않고 보유하던 투자자들은 단순한 계산식으로 무료로 3천만 원에 가까운 현금을 지급받은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코인빗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30일 추가적인 공지를 통해 미즈넷 보유자들에게 스냅샷을 통해 시총 3천만 원 상당의 엠디에프(MDFC) 코인을 에어드랍 하였고

 

 

엠디에프 코인 역시 2원의 상장가가 무색할 만큼 2만 원에 가까운 엄청난 상승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인빗 에스랩(SLAB) 상장 공지

 

코인빗 커뮤니티 댓글 이벤트의 주인공은 에스랩(SLAB)으로 4월 6일 선착순 3,000명에게 에스랩(SLAB)코인을 33.33개씩 지급하였습니다.

이벤트 당시에는 많은 인기로 인해 사람들이 몰려 거래소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에스랩(SLAB) 상장 후 가격 흐름

 

이벤트가 진행되고 당첨자들에게 코인이 모두 배분된 뒤 에스랩은 상장 후 큰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고점 약 88,800원을 형성했으며 1차 댓글 이벤트만큼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에스랩(SLAB) 상장 후 지급 관련 공지

 

이벤트에 당첨된 인원들에게 배분할 당시 코인빗에서 나온 추가 공지입니다.

공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음번에는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이후에도 게시판 댓글 이벤트가 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코인빗이 무료로 무상으로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코인빗 2주년이 다가오는 데 있습니다. 

실상 코인빗은 덱스, 덱스터, 판테온 등 수많은 거래소 코인을 지속적으로 찍어내며, 버티는 형국이었고 최근들어 채굴형 거래소 토큰 혹은 배당을 주는 거래소들이 대부분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로 하나 둘 씩 쓰러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코인빗 역시 특별한 대책 없이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이었습니다. 

코인빗 내에 거래량은 말라 붙어 버렸고, 올해 반감기를 맞이하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에스브이 등 메이저 코인들의 거래는 실상 업비트 혹은 빗썸의 거래소를 투자자들이 선호하였기 때문에 유저들 역시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코인빗에게 등을 돌렸던 투자자들을 다시 데려오고자 댓글 이벤트를 시작한 것이라 보입니다. 실제로 미즈넷 코인 이벤트 이후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코인빗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거래소(2)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에스랩의 에어드랍 이벤트 이후 거래소(2)의 순환 펌핑, 거래소(1) 코인들의 순환 펌핑 역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그림은 특금법이 시행되기 전 코인빗의 마지막 폭죽놀이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큽니다. 그 시발점이 코인빗 2주년 이벤트가 되리라 생각하는 바이고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코인빗에서 투자를 하라는 추천의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인빗이 댓글 이벤트로 코인 투자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고, 이를 통해 거래소 내 가두리 코인들의 펌핑장이 연출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떠한 사업이든 손실을 지속적으로 감수하며 경영하긴 어렵기에, 투자자들에게 지급된 돈만큼 혹은 그 이상의 손실을 토해내게 할 수 있다'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라고 말씀드리려 글을 썼습니다.

다만 코인빗 내 게시판 댓글 이벤트는 앞으로 지속된다면 꼭 참여는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니까요^^ 코인빗 이벤트 내용은 저희 민티드랩에서도 말씀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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