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는 내용은 코인 분석이 아닌 거래소의 트렌드에 대한 분석입니다.
빗썸 거래소는 국내의 많은 투자자들이 사용 중인 거래소입니다.
17 ~ 18년도에는 대표적인 메이저 코인만 거래를 지원했기 때문에 많은 코인의 거래를 지원중이었던 업비트에게 인기가 많이 밀려있었지만 최근 빗썸 거래소는 신규 코인들의 지속적인 상장 및 기존 코인 상장 폐지 릴레이로 많은 코인의 거래를 지원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빗썸을 예전보다 많이 이용하는 중입니다.
코인 시장에서는 중요한 [메타] 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흔히 [메타]만 잘 따라다니면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다 라는 얘기가 있었고 많은 사례도 존재했습니다.
예를 들면 거래소 코인(코인제스트, 캐셔레스트, 코인빗 등), 런치패드(바이낸스, 후오비 등) 셀 수 없이 많은 메타가 만들어지고 사라졌습니다.
최근 코인 시장의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업비트의 가두리 이후 움직임이 줄어든 탓에 투자자들의 지루함이 지속되던 가운데 빗썸 거래소는 계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빗썸 거래소가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에 대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빗썸 거래소 사전 이벤트
빗썸 거래소에서는 대표적으로 시도로 사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거래소들은 상장 전 공지를 진행하지 않고 흔히 말하는 기습 상장을 통해 많은 코인들을 상장시켰고 기습 상장은 상장 전 코인들의 큰 가격 상승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사전이벤트는 기습 상장과는 조금 다르게 거래소에서 상장을 하기 전 미리 상장 코인을 공지를 통해 알리고 거래소의 거래를 통해 신규 상장 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사전 이벤트는 19년 3월 26일 오브스(ORBS) 사전이벤트, 19년 4월 15일 벨러(VALOR) 사전이벤트를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한동안 조용하더니 10월 15일 피즈(FZZ) 사전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사전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전이벤트는 거래소 입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거래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거래소의 수수료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규 상장 코인을 시장에 형성된 가격보다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메리트를 제공합니다.
* 특정 가격대에서 지속적으로 자전거래를 할 경우 수수료를 제외한 손해가 없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거래를 진행하면서 손해가 클수록 흔히 말하는 채단가(채굴 평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 개인의 역량에 따라 채단가 차이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상장된 대표적인 코인 [베이직(BASIC), 엘리시아(EL), 퀸비(QBZ) 등] 같은 경우 토큰 세일이 진행되지 않았거나 투자자들이 구하기 어려운 최초 상장 코인들을 낮은 가격에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존재합니다.
* 최초 상장 코인의 경우 가격 상승의 폭이 크기 때문에 사전이벤트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제공하였습니다.
* 사전이벤트의 경우 초반에는 월, 화, 수 - 사전이벤트 진행 / 목 - 상장 진행 의 흐름이었지만 최근에는 월, 화 - 사전이벤트 진행 / 수 - 상장 진행의 흐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 투자유의종목 지정
빗썸 거래소에서는 [빗썸 암호화폐 투자유의종목 지정 정책]에 따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코인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하였습니다.
2019년 10월 10일 롬(ROM), 디에이씨씨(DACC), 아모코인(AMO)이 투자유의종목 지정의 시작이였으며 아모코인(AMO)은 2019년 11월 7일 빗썸 공지를 통해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지되며 큰 폭의 가격상승이 나왔습니다.
이후에도 투자유의종목 지정 및 해지, 상장폐지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으며 빗썸 거래소는 트렌드에 맞게 거래소만의 규정을 유연하게 잘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같은 투자유의지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빗썸 거래소는 2020년 2월 27일 투자유의종목 관련 공지를 통해 투자유의종목에 대해 입금 서비스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코인 시장에 있어서 입금 중단은 흔히 말하는 [가두리]라고 하죠.
[가두리]가 진행되면 가격 상승이 나온다 라는 인식이 강한 이 시장의 심리를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투자유의종목 지정이 될 경우 [가두리]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투자유의종목 지정은 가격의 상승요인이 되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유의종목 지정 공지와 동시에 해당 코인을 매수 받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2020년 3월 12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피벡스(PIVX), 다빈치(DAC)의 경우 하이퍼캐시(HC)와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이퍼캐시(HC) 당시에는 투자유의지정과 함께 상승흐름이 나타났고 흐름을 잘 유지해준 반면 피벡스(PIVX)는 공지 후 짧은 상승을 끝으로 큰 하락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코인들도 비슷한 흐름이 나왔습니다.
최근 믹스마블(MIX)은 투자유의종목 해지가 되었으며 이때 당시 믹스마블은 공지 후 상승이 나왔고 투자유의종목 지정이 가격적으로 호재로 반영되던 이전 흐름들과는 반대의 흐름이 나왔습니다.
*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투자유의종목 관련 공지는 대부분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등록되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9년 10월 ~ 투자유의 메타 시작
2019년 11월 ~ 투자유의종목 해지 -> 가격 상승
2020년 2월 말 ~ 투자유의종목 지정 -> 가격 상승
2020년 4월 ~ 투자유의종목 해지 -> 가격 상승
이렇듯 같은 내용의 공지라도 지속적인 변화가 있기 때문에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다음 기회를 잡는 방법이 될 것 같네요.
3. 신규회원 이벤트
18년도에는 업비트의 신규 계좌 등록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찌라시가 돌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신규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비트는 현재까지도 신규 계좌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빗썸 거래소는 업비트와 달리 신규 회원 가입 및 신규 계좌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코인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빗썸만 한 거래소는 없으며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신규 자금이 넘어올 수 있는 유일한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이렇듯 신규 자금의 유무는 이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빗썸에서는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참여 대상은 최초 가입 회원 또는 기존 회원 중 특정 기간 이후로 원화 및 코인 입출금 이력이 없는 회원으로 쉽게 말하면 코인을 하지 않거나 그만두셨던 분들만 가능합니다.
초반에는 입금 금액이 1000만 원으로 진입 장벽이 좀 높아서 참여자 수가 적었지만 최근에는 500만 원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어서 많은 투자자들이 이벤트에 참여 중입니다.
진입 장벽이 낮아짐과 동시에 최근 신규 상장 코인들의 대부분이 투자자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코인들이 상장되는 모습이 많이 나오다 보니 기존의 투자자들이 주변의 지인을 통해 신규 회원 이벤트 참여를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빗썸의 이벤트 취지와는 조금 벗어나긴 하지만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신규 회원 유치가 진행될 수 있다면 지금의 시장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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