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소형 '거래소 코인' 상장폐지 러시 시작…가격 방어 속수무책

정부가 일명 '거래소 코인'을 금지함에 따라 중소형 거래소들이 자체 발행했던 코인을 연달아 상장폐지하고 있다. 업비트 등 대형 거래소로 눈길이 쏠린 사이 '야밤 공지'까지 진행하며 조용히 거래소 코인을 정리하고 있다.
코인빗의 대량 상장폐지는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달 정부가 '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에 대해 거래행위(직접매매·교환중개·알선)를 금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공지 이후 거래소 코인 가격은 70% 이상 하락하고 있다. 16일 정오 기준 덱스는 72.56% 내린 1.38원에, 덱스터는 85.12% 하락한 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트는 61.89% 하락한 3.46원이다.
업계서는 당분간 상장폐지 러시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금융당국이 이달 초 거래소를 불러모아 9월 24일 전까지 거래소 코인을 상장폐지하라고 재차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해 및 지분관계가 얽힌 암호화폐가 상장폐지될 가능성도 농후하다.-LINK

2. 비트코인 지표 개선에 바닥론 '솔솔'…볼린저 밴드 창안자 "BTC 진짜 목표는 5만달러"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도 2019년 이후 가장 정확한 지표로 평가되는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비율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에 훨씬 앞서 있는 현 상황은 중요한 매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38을 기록했다. 투심이 전날 대비 개선됐지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를 고안한 존 볼린저(John Bollinger)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바닥에 위치했다. 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다음 첫 진짜 목표는 이전 가격 레인지의 저항선인 48,000~50,000달러다"라고 진단했다.-LINK

3. 제2의 비트코인 채굴지는 미국?…"중국서 쫓겨난 채굴자, 텍사스로 몰릴 듯"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중국에서 쫓겨난 채굴자들이 미국 텍사스로 몰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는다.
중국은 지난달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발표 이후 암호화폐 채굴, 거래에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의 65~75%가 중국에서 채굴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CNBC는 "중국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를 "위대한 채굴 이주(The Great Mining Migration)라고 부르고 있다"면서 "이들(채굴자)의 (중국) 탈출은 현재 진행 중이며 이는 텍사스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INK

4. 헤데라 해시그래프, 블록체인으로 학술지 논문 검토한다

헤데라 해시그래프가 논문 출처 인증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했다.
16일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학술 출판사인 ‘PDH'에 논문 출처 인증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으로 진위를 검증한 사례는 학술 저널 계 중 최초다. 이 기술은 학술 연구자료뿐 아니라 법적 근거 확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토리 세나이(Tory Cenai)는 PDH의 설립자 “논문 출처 인증은 디지털 화폐, 디지털 출처 증명과 복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다음 세대의 업계 현장에서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짐 나스르(Jim Nasr) 에이코어 CEO는 “논문 출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해시로그의 데이터 스탬프 서비스는 저자와 연구자의 지적 재산권 보호라는 목표에 다가가는 한 걸음이라 믿는다”고 말했다.-LINK

5. 암호화폐 잦은 백서 변경·허위 공시 논란에도 규제는 '구멍'

한컴그룹의 후광을 입고 급등세를 보였던 아로와나코인이 잦은 백서 변경과 공시 누락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사실상 규제할 방안이 전무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 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3월 상장 첫날 10만7500%(1075배) 급등이라는 성대한 신고식을 치렀던 아로와나코인 발행사 아로와나테크는 페이퍼컴퍼니 논란과 더불어 사업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일자 대표가 사퇴했지만 여전히 등기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 아니라 대주주 구성의 변화, 기존 법인인 한컴싱가포르의 지분 처분과 같은 중요한 사안이 거래소에 공시되지 않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공시 정보와 관련된 문제는 아로와나코인뿐 아니라 앞서 고머니2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다. 고머니2 발행사 애니멀고는 북미에서 5조원을 투자받았다고 공시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나 결국 업비트에서 상장폐지됐다. 다만 빗썸과 코인원에서는 유의종목으로 지정돼 거래되는 상태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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