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암호화폐 관련 특금법이 통과되면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에 편입되려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금법은 내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이며, 암호화폐 거래소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운영이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이 중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 ISMS인데요. ISMS 인증을 획득하는데 들어가는 수수료와 보안솔루션 구축비용, 각종 컨설팅 비용과 담당 직원 고용 등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실명인증 입출금 서비스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개에 불과하며, 

기타 거래소들이 실명인증 가상계좌를 발급받으려면 투명한 거래내역을 갖추어야 하기에 일부 거래소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지난 18년도와 19년도 무분별하게 생겨난 일명 잡거래소. 이젠 떠나야 할 때란 말씀입니다. 기존 잡거래소들 중 투명한 운영과 지금까지의 자금력으로 물론 ISMS 인증과 실명인증 가상계좌를 발급받는 곳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적은 수에 해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특금법 시행 이전 우리가 대처해야할 국내 거래소 마켓 트렌드, 일명 메타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습니다. 빗썸, 업비트, 코인빗 유저들이 많은 세 곳의 거래소 메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특금법이 시행되기 전 다양한 시행령이 나오게 될텐데 그전에 거래소들의 움직임이 법제가 마련되기 이전이기에 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판단하에서 입니다.

금일 작성하는 글은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 매매원칙에 포함하시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1. 국내 1위 자존심 회복 빗썸 신규코인 상장, 투자유의 가두리 메타

최근 빗썸은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업비트의 이용자 수를 추월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처럼 빗썸의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에는 지난해 11월 업비트의 해킹 사건 이후 업비트 내 신규상장 코인이 최근 상장한 밀크 코인을 제외하곤 전무한데 반하여,

빗썸의 경우 거의 매주 지속적인 신규코인 상장으로 많은 유저들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거기에 최근 투자유의 가두리 메타를 신설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투자유의 지정종목의 경우 일정 기간 이후 상장폐지가 되거나 정상 거래로 넘어가게 되는데, 투자유의에 지정될 경우 입출금이 막히는 코인들이 있기 때문에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빗썸의 투자유의 지정종목들, 이더제로의 경우 3월7일 큰 펌핑이 발생되었다.

우선 먼저 말씀드릴 투자유의 메타의 경우 위험도가 매우 높음을 알고 계셔야 할 겁니다.

사실 코인빗이나 18~19년도 우후죽순 생겨난 수많은 잡거래소들의 가두리 메타의 표본은 바로 빗썸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 1차 2차 전체적인 가두리가 아닌, 상장폐지에 앞선 코인들이거나 투자유의 종목들에 한하여 가두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업비트의 경우에도 상장폐지 된 머큐리의 경우에도 상폐 직전 엄청난 펌핑으로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희열과 오열을 동시에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유의 메타를 활용하시는 투자자들의 경우 무리한 투자보다는 소액 단타성 투자를 권장합니다. 큰 금액으로 매수를 받았다가는 매도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며, 반드시 동반된 거래량 역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한동안 빗썸의 투자유의 - 가두리 메타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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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의-가두리 메타로 상승한 앵커와 이더제로의 펌핑 모습
빗썸의 신규 상장 코인들, 지속적인 코인 상장으로 유저수를 확보하고 있는 빗썸

다음 빗썸 메타는 신규 코인 상장 메타입니다. 사실 최근 상장된 퀸비, 아이온, 브이시스템즈, 보아, 이마이너 (플레타 제외) 모두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 주었으며, 일명 보따리 꾼들의 물량 투하에도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퀸비 제외)

특히 눈여겨보았던 것이 브이시스템즈의 경우 시가총액이 상장 전 1천억에 달했지만 빗썸 상장 이후 빗썸 내에서 시가총액이 3천억이 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물론 업비트, 빗썸의 경우 기존에도 신규 상장 코인들의 펌핑이 발생되었다곤 하지만, 최근 빗썸의 펌핑력은 마치 17~18년도의 불장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신규상장 코인들의 펌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나, 확실한 것은 거래소 내에 자금이 돌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업비트뿐 아니라 빗썸의 알트코인 매매대금은 매우 적은 수준에 불과했지만 최근 펌핑되는 코인들의 경우 거래대금을 보았을 때 확실히 세력만의 자금이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역시 함께 들어왔다고 보시는 게 맞을 듯합니다.

빗썸 상장 코인 펌핑 역시 주의를 요하기엔 충분합니다. 갑작스러운 펌핑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기에 투자는 언제나 일정한 금액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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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에 신규 상장되었던 코인들과 펌핑의 모습 - 보따리가 가능했음에도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2. 업비트 가두리와 공시 메타 

업비트의 경우 지난해 11월 27일 갑작스러운 해킹과 그에 따른 암호화폐 입출금 일시 중단 이후 최근 들어 점차적으로 각 코인들의 입출금을 정상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한 가두리 펌핑 역시 11월 말~12월 초에 발생하기는 하였지만 그 펌핑의 정도가 크지 않았고, 오히려 김치 프리미엄이 아닌 역프리미엄의 알트코인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18년 11월 27일 갑작스러운 지갑을 닫은 이유는 해킹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코인들의 입출금을 대거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지갑이 닫혀 있는 몇몇 코인들의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사실 이 부분은 위험도가 매우 높고, 지갑이 닫힌 코인들이라고 하더라도 언제 정상화가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를 요합니다.

두 번째로 프로젝트 공시를 활발히 하는 업비트의 경우 비트코인 시세에 큰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공시 이후 큰 펌핑으로 이어지는 코인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연관성 있는 코인들 위주로 공시와는 상관없이 동반 상승을 보여주기도 하였죠.

하지만 유의종목으로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24시간 이내에 지정해버림으로써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 역시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빗썸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과 마찬가지로 공시는 어떠한 코인이 나올지 모르는 게 사실입니다. 허나 지속적으로 알트 코인들의 뉴스를 접하시다 보면 공시 이전에 뉴스나, 혹은 공식 텔레그램, 공식 카카오톡 방을 통해 소개되는 내용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업비트의 공시 메타는 3월 들어서는 큰 힘을 못쓰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비트의 흔들림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 장세가 안정화된 이후 업비트의 공시 메타가 또 한 번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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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공시를 통해 급격한 펌핑이 발생한 업비트의 스톰, 모스랜드, 헤데라 코인들.

3. 코인빗 지속적인 바이백 메타

코인빗의 경우 특금법이 통과된 이후 공지를 통해 ISMS 인증을 2개월 이내로 완료할 것이며, 곧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역시 도입할 것이라는 방침을 안내하였습니다.

코인빗의 이러한 발 빠른 공지의 이유는 아무래도 가두리 거래소라는 이미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코인빗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대다수는 거래소2의 실질적 가두리 코인들의 매수매도자일 텐데요.

사실 이러한 전반적인 가두리 거래소가 과연 특금법 시행령 이후에도 지속될지가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의문입니다.

그렇기에 법제 테두리 안에 놓이기 전 코인빗의 경우 상당한 펌핑이 발생되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합니다.

코인빗의 메타의 경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바이백 메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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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예정 코인 후보를 제시한 후 바이백 코인으로 에스코인을 뽑은 모습

공지를 통해 바이백 대상 코인들을 안내하고 그중 랜덤 바이백을 통해 큰 폭의 펌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바이백이 안 되는 코인들의 경우 고점매수가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어느 것을 고를까요? 홀짝?이라는 개념보다는 나름 차트로 움직이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점에 가까운 코인들의 경우 소액 매수하여 장기 보유하는 유저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위에 언급드린 빗썸 업비트에 비하여 코인빗은 개인적으로 자신이 코인빗의 메타를 지속적으로 겪어 왔다, 혹은 나름 짐작이 간다, 라는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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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으로 결정된 에스코인의 펌핑과 탈락한 게이트토큰의 덤핑

정리해보자면

1. 빗썸 - 투자유의 가두리, 신규 상장 메타

2. 업비트 - 프로젝트 공시 메타

3. 코인빗 - 가두리 메타

가 되겠습니다. 국내 거래소에 어떠한 메타가 있는지 알아보는 글이지, 절대 투자하라는 글이 아니오니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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